'모태솔로'란 이런 것, '짝' 모태솔로 전형 보여줬다

입력 2011-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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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모태솔로 특집은 '모태솔로'의 정석을 보여주고 끝이 났다.

지난달 30일 모태솔로 특집으로 진행된 SBS '짝' 17기가 아무런 커플을 탄생시키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SBS '짝'에선 그동안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12명의 모태솔로들이 출연해 새로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키스도 못해봤다는 남자, 신부님과 미사하면서 손을 잡아 본 게 최고 스킨십이라는 여자, 남자친구와 싸워보기라도 해보고 싶다는 여자, 짝사랑만 해봤다는 남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모태솔로 특집인데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이는 있었다. 4만평 농사를 짓는다는 남자 1호에 여자 1호, 여자4호, 여자5호, 여자7호 4명이 도시락을 같이 먹자고 제안한 것. 남자1호는 기쁨과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은 모태솔로 특집인만큼 여느 때와는 달리 첫 식사부터 침묵 속에 진행됐다. 그동안 첫 식사는 삼겹살을 먹었지만 이날은 남자들이 와인과 연어를 준비했다. 그러나 모태솔로인 만큼 서로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런 와중에 남자 1호에 여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짝사랑만 해봤다는 남자4호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애 경험이 없었기에 남자들은 호감을 표시하는 데 서툴렀고 여자들은 남자들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데 미숙했다. 남자2호는 여자4호에게 호감을 표시했다가 여자6호로 방향을 돌린 탓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여자5호는 두 살 연하인 남자1호에 끝까지 호의를 드러냈지만 결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이날 최종적으로는 한 커플도 이루어지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평소 2회를 연이어 방송했지만 이날 방송은 1부로 편성해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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