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印 제외 일제히 하락…S&P, 은행권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1-11-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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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1%↓·상하이 3.27%↓

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오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글로벌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3.21포인트(0.51%) 하락한 8434.61로, 토픽스 지수는 1.22포인트(0.17%) 내린 728.4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78.98포인트(3.27%) 급락한 2333.4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4.53포인트(1.21%) 밀린 6904.1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692.49으로 4.39포인트(0.16%) 상승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7913.52로 342.68포인트(1.88%) 하락했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3.40포인트(0.15%) 오른 1만6031.74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S&P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 재정위기와 맞물려 기업 실적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S&P는 전일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과 UBS, HSBC 등 전세계 37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이번 조치는 S&P가 금융 업종에 대한 평가기준을 새롭게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앤소니 크레센치 부사장은 “주요 은행들이 이번 신용등급 강등에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등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LCD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일본전기초자(NEG)가 4.3% 급락하고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가 1.4%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샤빈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이 긴축 완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상하이 지수가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샤빈 위원은 이날 “중국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을 ‘미세조정’하겠다는 것이 신용 완화나 기준금리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긴축 완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1.8% 하락하고 중신은행이 4.05% 급락했다.

중국 1위 시멘트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4.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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