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전략]'SKY' 경영대 533점 넘어야 합격선

입력 2011-1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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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언어·수리 당락 좌우…중위권 학생 다군 소신지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머리속이 복잡하게 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지고 만점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입시 혼선이 예상된다. 언어는 까다롭게, 외국어는 너무 쉽게 출제돼 대학들의 전형 반영비율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SKY 경영대 533점 넘어야 = 29일 입시 전문 학원 이투스청솔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의 예상 합격 점수를 535점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경영계열은 534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533점으로 예상했다.

입시 전문 기관 진학사는 서울대 경영대 544점, 연세대 경영계열 542점, 고려대 경영대학을 542점으로 내다봤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이투스청솔은 534점, 진학사는 543점을 예상했으며 사회과학계열은 각각 535점, 542점대에서 정시 모집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자유전공학부는 2곳 입시학원이 각각 532점, 541점으로 예상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는 531점과 540점, 정경대학은 532점과 541점으로 점쳤다. 연세대 의예과도 각각 541점과 550점으로 전망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예상 합격 점수대는 각각 539점, 548점으로 예상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표준점수가 489점 이상, 자연계는 471점 이상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에서 수리 ‘나형’과 외국어가 쉽게 출제돼 SKY대 경영학과의 예상 합격 점수대 차이가 1~2점에 불과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인문계 최상위권 만점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중상위권 경쟁 치열…정시 지원전략 어떻게?=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서 정시 모집 최대 변수는 비교적 어려웠던 언어와 수리 ‘가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권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자연계는 수리영역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자연계는 상위권 대학들의 수리영역 반영 비율이 높아 수리를 잘 봤다면 소신지원을 할 만하다.

오 이사는 “언어, 수리 ‘가형’ 고득점자는 소신지원을 해도 좋다”며 “다만 변별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인문계 최상위권은 학교마다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 전형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위권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와 수리 ‘나형’이 쉽게 출제돼 자연계보다는 상위권 동점자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의 경우 가·나군 중 1곳은 소신, 1곳은 안정지원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및 의예·한의예 학과를 노리는 최상위권 지원자의 경우 수능보다는 논술고사(서울대)나 면접구술고사(고려대 의예과) 같은 대학별 고사에 신경써야 한다.

중위권은 인문·자연계 모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 다군에서 낮춰 쓴 뒤 가군, 나군 대학에 합격해 빠져나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위권 학생이 다군에서 소신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오 이사는 “경쟁이 치열한 점수대일수록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골라 지원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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