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장원삼에 꼼작 못한 이유는.

입력 2011-1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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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장원삼의 어깨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29일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의 결승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장원삼은 6.1이닝(100구)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좌 타자가 5명이나 되기 때문에 좌완 투수 장원삼의 공을 공략하기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다. 같은 빠르기와 코너웍이라도 좌완 투수의 공은 우타좌에 비해 좌타자에게 멀리 그리고 빠르게 보인다. 이러한 효과는 과거 일본 타자들이 한국의 대표적 좌완 투수 구대성, 김광현, 봉중근에게 쩔쩔 맸던 것과 관련이 있다.

소프트뱅크 타자들은 경기 내내 장원삼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했다. 볼을 배트에 마치는데 급급했고 외야에 힘있는 타구를 날려 보내지 못했다.

장원삼은 1회를 제외하고 마운드를 내려갈 때 까지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적절하게 요리했다.

장원삼은 몸이 덜 풀렸는지 1회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장원삼은 145km 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가며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힘없이 타석에서 돌려세웠다.

특히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호소카와 도오루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6회 내야안타를 내줄 때까지 1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장원삼은 투구 수가 100개에 달했던 7회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서 정현욱과 교체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공을 건네받은 정현욱이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잘 막아 장원삼은 더 이상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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