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와 금융지주로 분리...조직개편안 전격 통과

입력 2011-11-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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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경제지주, 금융지주 분리..노조 강력 반발

농협중앙회가 노사간 충돌을 빚는 등 진통 끝에 조직개편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농협은 2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조직개편, 인력배치안 등을 의결했다.

내년 3월 사업구조를 바꿔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분리, 각각 13개와 7개의 자회사를 두는게 이번 조직개편안의 골자다

이사회에서는 신용·경제분리(신경분리)와 관련한 지주사별 본부와 부서, 인력 배치 등이 논의됐다.

이에대해 노조는 강력 반발, 200여명의 노조원이 이사회 저지를 위해 농성을 벌이다 44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농협 노조는 노사 합의 없이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을 배치한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며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길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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