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장 시위대 진입경로 두고 논란

입력 2011-11-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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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에서 폭행당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당시 시위대 속으로 진입한 경로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은 왜 이 길을 택했나'라는 제목으로 당시 시위 현장 사진에 박 서장의 경로를 그린 게시물이 돌고 있다.

이 게시물은 세종로사거리 주변 건물에서 광장을 찍은 부감 사진에 당시 박 서장의 이동 경로를 표시하고, 광장 경계석 밖 좌우를 '우회 가능 경로'로 제시해 박 서장이 밀집한 시위대를 피해 갈 수도 있었던 경로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경찰 측은 "게시물에 인용된 사진이 찍힌 시점은 집회 초반이었다"며 "박 서장이 무대로 향할 당시에는 집회가 상당 시간 진행된 후여서 실제로는 광장 동쪽 차로에 사람이 듬성듬성 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광장 주변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센터 폐쇄회로(CC)TV에 모두 기록됐을 것이므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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