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스크린 진검승부 큐!

입력 2011-11-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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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브레이킹 던'·'셜록홈즈' 국내 마니아들 손꼽아 기다려

▲트와일라잇' 시리즈 최종편 '브레이킹 던 part1'
극장가의 기지개가 시작됐다. 연중 최대 비수기인 11월과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최대 성수기인 12월의 경계에 다다른 요즘 극장가는 발 빠른 움직임으로 영화팬들의 간택을 위한 다양한 작품들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부터 여심을 자극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마니아층의 큰 관심을 끌 작가주의적 영화까지 차림상이 푸짐하다.

◇ 시리즈의 진화는 계속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뱀파이어 열풍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인 ‘브레이킹 던 part 1’이다. 시리즈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의 농도 짙은 러브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과 전편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끈 이번 작품 역시 개봉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엄청난 흥행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개봉 첫 날 7200만 달러(한화 약 830억)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제치고 북미 오프닝 데이 역대 3위로 뛰어올랐다.

‘트와일라잇’과 ‘뉴문’ 그리고 ‘이클립스’에 이은 시리즈 마지막편인 이번 ‘브레이킹 던’은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봉하는 ‘part 1’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에드워드와 벨라의 결혼 생활이 그려진다. 또한 인간이 벨라가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벌어지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 주인공 홈즈의 죽음이 예고돼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홈즈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다음 달 22일 개봉하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은 2009년 개봉한 ‘셜록홈즈’의 또 다른 시리즈로, 셜록홈즈와 그의 조력자 왓슨 박사가 모리아티 교수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스토리는 원작자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회고록’ 중 모리아티 교수와의 대결, 그리고 홈즈의 죽음을 다룬 ‘마지막 문제’가 배경이다.

연출을 맡은 가이리치와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에 충실했다”고 밝혀 이번 시리즈에서 홈즈의 죽음이 공개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 한미 대작 맞짱 격돌

일주일 간격으로 공개되는 한국과 미국의 특급 블록버스터 두 편에 대한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크다.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에 일선에 복귀한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마이웨이’는 동양권에선 생소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으로 참전한 한 동양인의 정체를 추적한 TV 다큐멘터리를 본 뒤 영화를 기획한 강 감독은, 이번 영화 준비를 위해 프리프로덕션 기간만 14개월을 소비했다. 총 제작비만 260억며, 촬영 회차 역시 일반 상업영화의 3배에 달하는 160회 차에 달한다. 장동건-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시리즈마다 영화 제목처럼 불가능한 액션을 선보여 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이번 4편에서 더욱 막강한 액션으로 돌아온다.

세계 최고층인 UAE 부르즈 칼리파 외벽을 기어오르는 장면은 CG나 대역 없이 실제 톰 크루즈가 와이어 한 줄에 의지해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홍보를 위해 2일 톰 크루즈를 포함한 배우들이 내한한다.

이밖에 ‘반지의 제왕’을 연출한 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할리우드의 흥행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는 애니메이션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도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벨기에 작가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는 3D 애니메이션으로, ‘킹콩’ ‘반지의 제왕’ ‘아바타’ ‘혹성탈출’ 등에서 선보인 모션 캡처 기술로 완성됐다. 제작비만 무려 2억 5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에 달하는 메가톤급 블록버스터다. ‘007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 ‘킹콩’의 제이미 벨, 앤디 서키스, ‘미션 임파서블3’에 출연한 바 있는 사이몬 페그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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