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3년 연속 반기 적자

입력 2011-11-2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1362억엔 적자…3년 연속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3년 연속 반기 적자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은 28일(현지시간) 2011년도 상반기(4~9월)에 1362억엔(약 2조원)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4억엔보다는 줄었지만 3년 연속 적자 신세다.

일본은행은 경기 부양의 일환인 자산 매입 기금으로 매입한 상장투자신탁(ETF)과 부동산투자신탁(REIT)에서 총 465억엔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가을, 국채 외에 회사채 ETF REIT 등 리스크성 자산 매입 용도의 기금을 만들었다.

일본은행은 9월말 현재 이 기금을 통해 38조엔의 자산을 매입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 혼란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ETF에서는 442억엔, REIT에서는 23억엔, 회사채에서는 52억엔의 손실이 각각 발생하면서 일본은행의 재무상태에까지 영향이 미쳤다.

9월말 현재 일본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7.23%로 지난 3월말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차 오일쇼크의 영향을 받은 1979년 하반기 이래 최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74,000
    • -0.23%
    • 이더리움
    • 5,291,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1.08%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2,800
    • +0.22%
    • 에이다
    • 629
    • +0.96%
    • 이오스
    • 1,142
    • +1.4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
    • 체인링크
    • 25,440
    • +2.17%
    • 샌드박스
    • 605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