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기술 2종 특허 획득

입력 2011-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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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hnLab TrusZone)’에 적용된 기술 두 건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 특허(보충설명)를 출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가상환경을 이용한 네트워크 기반 망분리 장치, 시스템 및 방법’과,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이용한 서버의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 및 방법’으로서 모두 가상환경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 관련 기술이다.

우선 ‘가상환경을 이용한 네트워크 기반 망분리 장치, 시스템 및 방법’은 컴퓨터에서 발생되는 패킷(데이터)을 외부망과 사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상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망분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내망에 연결되는 다수의 단말에 외부망 접속을 위한 가상환경을 구현하고, 가상환경에서 발생된 패킷 중 외부망을 나타내는 IP 주소를 가지는 패킷만 외부망으로 전송한다. 또한 사내망 IP 주소를 가진 패킷의 경우 악의적 의도로 사내망에 접근하는 패킷으로 판단해 전송을 차단한다. 이로써 간단하고 신뢰성 있는 망분리가 가능하며 망분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이용한 서버의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 및 방법’은 다수의 클라이언트 단말과 서버로 구성되는 망에서 서버를 좀더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기술이다. 즉, 클라이언트의 가상환경을 통해서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인증 정보를 확인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 클라이언트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트러스존’은 안철수연구소가 축적한 최고 수준의 보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이 융합된 제품이다. 최근 중요 정보를 보유한 정부, 공공, 금융 부문에서는 정보 유출과 해킹으로부터 중요 IT 인프라 및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것이 현안 과제이다. ‘트러스존’은 한 PC에서 내외부 업무를 모두 볼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제품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면서도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허 기술이 탑재된 ‘트러스존’은 지난 8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우정사업본부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공공, 금융권 공급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충설명 - PCT 국제 특허>--------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는 1970년에 체결된 국제적인 특허 법률 조약이다. 이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 출원 수속을 간소화하고, 출원인과 각국 특허청의 부담을 줄이고, 특허 정보 이용을 쉽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1984년 8월에 가입했다. PCT 국제 출원을 하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일단 부여하고, 추후에는 실제로 출원할 국가에 대하여만 국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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