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용산 아이파크몰로 본사 이전

입력 2011-11-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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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2월에 34년간 자리 잡았던 강남을 떠나 용산에 있는 아이파크몰로 본사를 이전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기업 심벌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옥 이전에 여러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그룹 내 주택과 토목을 각각 담당하던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에서 시작해 1986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기업으로 발전한 1976~1999년을 ‘1.0시대’로 규정했다.

이어 현대그룹에서 독립하고 국내 사업을 심화시키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1999~2010년을 ‘2.0시대’로 구분했다. 용산으로 본사 이전은 새로운 30년을 위한 3.0시대의 시작이라고 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까지 기존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플랜트·해외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조적 사고와 집단이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한 사무공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직원카페와 갤러리, 옥상정원 등 감성적인 인테리어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영문사명의 이니셜인 ‘HDC’를 형상화한 새로운 심벌도 발표할 방침이다.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창사 초기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전한 것은 강남 시대로 변할 것을 예견한 선택”이라며 “이번에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새로운 용산시대를 한 발 앞서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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