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신탁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1-11-28 09:25 수정 2011-11-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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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 이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LH는 한국토지신탁 주식지분 전량(7900만주 31.29%)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내용으로 매각공고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H와 매각주간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뒤 내년 1월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월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LH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을 위해 고유 목적 외 사업을 정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LH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시설을 민간회사에 매각한 LH는 이번에 한국토지신탁 지분 매각으로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LH가 설립한 국내 최초,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다. 한국토지신탁은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사모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가 최대주주이고 LH는 2대 주주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영업실적이 적자를 보이기는 했지만 올 3분기까지 매출 893억원, 영업이익 352억원, 순이익 273억원으로 창사이후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경쟁입찰에서 LH가 보유한 출자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을 위한 주식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02-667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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