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최효종, '사마귀 유치원'서 시들지 않은 입담으로 무장

입력 2011-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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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최효종이 국회의원의 고소에도 시들지 않은 신랄한 사회풍자를 이어나갔다.

최효종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2 '개그 콘서트'(이하 '개콘') 사마귀 유치원 코너의 진학상담 선생님 일수꾼으로 등장해 '물가잡기'라는 키워드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전에 없던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그는 "한 주 사이에 인기가 많아 졌다"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희화화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최효종은 천정부지로 솟는 물가를 빗대어 4인가족의 화목하게 사는 법을 전했는데 그는 "4인가족 기준 492만원만 있으면 화목하게 살 수 있는데 그게 안 된다면 숨만 쉬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효종은 또한 4인가족이 고기를 먹으러 외식하러 가는 상황을 설정 해 "상추값도 올라 공기밥만 먹고 나와야 한다"고 말하고는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전기세와 가스비가 올랐으니 새벽 세시에 먹으라고 풍자했다.

특히 최효종은 "물가는 계속 오르는 데 다시 내려가진 않느냐고요?"라고 말한 후 "우리 희망을 걸어보자. 내년에 선거철되면 또 후보자들이 또 물가를 잡겠다고 나설 것"이라며 피소 후에도 거침없는 입답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다채로운 개그코너들과 최효종 고소사건과 관련된 풍자들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이 2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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