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FTA투쟁위’ 본격 가동

입력 2011-11-25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이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당내 ‘한미FTA무효화투쟁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활동계획을 구체화했다.

투쟁위에는 김영진 김진애 이종걸 정범구 천정배 의원 등 46명이 참여 중이다.

투쟁위는 앞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FTA무효화를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미국 정부에도 당의 입장을 담은 공한을 보내기로 했다.

또 매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무효화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오는 26일 개최예정인 ‘국민심판대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한미FTA 비준안 무효화를 위한 헌법소원 제기 등 법률투쟁도 병행키로 했다.

위원장직을 맡은 정동영 최고위원은 “97년 노동법을 유예시켰고 쇠고기정국 때 촛불로 한미 재협상을 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고개 숙이게 했다”며 “한미FTA는 무효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진정한 국회는 광장에 있다. 당이 죽을 각오로 맞설 때 민주당 활로가 살아난다”면서 “무효화투쟁에서 민주당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위는 지난 23일 영하의 날씨 속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발사한 경찰을 거세게 비판했으며, 정 최고위원 등 투쟁위원 11명은 발족식 이후 조현오 경찰청장을 항의방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6,000
    • +1.15%
    • 이더리움
    • 4,388,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2.42%
    • 리플
    • 2,863
    • +0.6%
    • 솔라나
    • 192,400
    • +1.64%
    • 에이다
    • 574
    • +0.8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50
    • +1.15%
    • 체인링크
    • 19,030
    • -0.21%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