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액 8% 매달 받고, 만기땐 투자금 돌려받고

입력 2011-1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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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 ‘MY W 월지급식 Magic Wrap’ 인기 몰이

1억원을 투자해 5년 동안 매달 66만원을 받고, 5년 후 투자한 1억원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런 꿈같은 일을 가능하게 하려고 ‘MY W 월지급식 Magic Wrap’을 설계했다. 이 상품은 초기 투자금액의 연 8%를 매월 지급받고, 만기 때는 초기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잔여 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위해 동양종금증권은 월지급금이 차감된 후의 잔여 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와 CTA(Commodity Trading Advisor, 선물추종매매전략) 공모펀드에 50:50으로 배분해 복리 효과를 높였다. 또 5년간의 장기투자로 주식형 상품의 변동성을 줄이도록 했다.

특히 CTA펀드는 헤지펀드가 아니지만,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인 CTA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세계 200여개의 자산에 분산투자해, 한 쪽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여기에 더해 동양종금증권은 임의적 판단을 배제하고 투자만기 시점의 회수자금을 최대화할 수 있는 월분배금 인출방식을 모델화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콘스탄트믹스(Constant-Mix) 전략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개별 자산의 투자 비중을 리밸런싱 주기마다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후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우수한 자산에서 월 지급금을 인출하게 된다.

조원복 동양종금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은 “주식형 펀드와 CTA펀드는 상호 대체 관계이기 때문에, 위험은 낮추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증대시키는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있음이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확인됐다”며 “퇴직 후에도 일정 금액의 현금수령을 원하거나 자산가치를 최대한 지키면서 은행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독창적 상품 구조는 증권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는 ‘MY W 월지급식 Magic랩’에 대해 3개월 동안의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매월 월 단위로 모집하는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부터이며 최초 계약기간은 5년이다. 수수료는 가입할 때 1.0%를 1회 선취하고, 분기별로 연 1.0%를 자산 평균잔액 기준으로 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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