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스, 2013 카잔 하계 U대회 공식 버스로 공급

입력 2011-1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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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수주 대형 버스 계약 잇달아 체결…향후 중앙亞·동유럽권 판매 확대 기반 마련

현대차의 유니버스가 ‘대학생 올림픽’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하계 U대회) 공식 운영 버스로 공급된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U대회에 현대차 유니버스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24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현대 브랜드숍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민왕식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2013 하계 U대회 준비위원장, 카찰로프 블라디미르 러시아 현대 상용차 대리점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차는 내년 8월부터 연말까지 총 340대(4000만달러 규모)의 유니버스를 공급한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정부는 2005년 카잔시 탄생 1000주년 기념행사에서 현대차 ‘에어로 익스프레스’ 등 200대의 대형 버스를 구매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현대차의 상용차를 이용하게 됐다.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준비위원장은 “현대 상용차의 우수한 품질과 지속적인 서비스에 정부 차원에서 크게 만족해 이번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이들 버스를 국가 내 여객 수송용으로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이동 및 승하차 시에 차량의 적극적인 홍보 효과를 통해 품질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주정부 400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 300대, 크렘린궁 250대 등 정부 상대 대규모 대형 버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며 “이번 하계 U대회 버스 공급을 통해 현대 상용차의 우수한 품질을 적극 알리는 한편, 향후 주변 지역 버스 시장에서 수입 업체 판매 1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계 U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매 대회마다 1만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2013년 카잔에서 개최되는 27회 하계 U대회(2013년 7월10일~23일)는 170여개의 참가국에서 1만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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