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꼽은 서울의 최고명소는 어디?

입력 2011-11-25 07:38 수정 2011-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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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은 남산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명동, 경복궁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가 지난 이달 3~20일까지 18일간 외국인 1849명(영어권 534명·중어권 1080명·일어권 235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명소’ 설문조사 결과, 서울 최고의 명소로 남산(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자물쇠 걸고 서울을 내려다보며 키스하기)을 선택한 외국인이 전체 16%를 차지한 29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영어권 44명, 중화권 241명, 일어권 10명으로 나타나 특히 중화권 외국인들의 남산 선호도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명동(한국 브랜드화장품 쇼핑 투어)이 13.4%(247명) △경복궁(수문장 교대식 보고 수문군 복식 체험하기)이 10.9%(201명) 순으로 많았다.

1위를 차지한 남산은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전경과 계절에 따른 주변 풍경, 남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 등 아름답고 로맨틱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2위 명동으로 국내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숍은 물론 카페, 일반식당,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한자리에 있어, 쇼핑도 하고 한국 음식을 즐기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고 했으며, 3위 경복궁은 역사와 전통, 훌륭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가치있는 곳이라고 외국인들은 답했다.

뒤이어 △북촌 8경 한옥골목 탐험하고 한옥체험(10.2%, 189명) △동대문에서 24시간 쇼핑 즐기며 패션리더로 변하기(5.4%, 99명) △서울숲에서 낙엽 밟으며 연인과 데이트하기(5.3%, 98명) △한강 전망카페에서 연인과 야경즐기기(5.2%, 97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외국인들이 선호 명소와 체험을 직접 작성하는 기타 항목에는노량진 수산시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전통시장 등의 답변도 있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외국인 대상 주제별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양한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 서울매력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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