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伊 3국정상, ECB 독립성 지지…獨, 유로본드에 반대

입력 2011-1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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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독립성을 지지하는데 합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령, 마리오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금융정책과 통화안정을 관장하는 ECB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강하고 안정된 유로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가 요구해온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에 대해서 “수일안으로 조약 개정을 위한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공동 보조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메르켈 총리는 “EU 조약 개정 계획은 ECB의 독립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은 재정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담에서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의 두 정상에게 이탈리아의 긴축 및 경쟁력 강화 계획을 설명해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해법으로 제시됐던 유로본드(유로존 공동 발행 채권)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유로본드는 필요하지도 적절치도 않다”면서 “유로본드는 유로존 각국의 국채 금리를 동조화시키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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