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 종편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 복귀

입력 2011-11-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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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제공
배우 사강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주말특집극 ‘천상의 화원-곰배령’에 출연한다.

사강은 극중 김새론의 친모이자 여배우 진주홍 역으로 캐스팅, 3년 만에 종편을 통해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올 초 출산한 후 첫 작품 활동인 셈.

25일 드라마 제작사 측은 “사강의 이미지가 화려하고 정렬적인 진주홍 역에 딱 맞아 캐스팅을 적극 추진했다”며 “‘천상의 화원-곰배령’으로 오랜 만에 복귀하는 사강이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며 배역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강이 연기할 진주홍은 김새론의 친모로 아름답고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살지만, 사실 성공을 위해 딸을 버린 매정한 엄마다. 주홍은 심심하고 따분한 것을 싫어하고,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답게 불같은 연애를 해 스물 한 살에 태섭과 결혼해 은수(김새론)를 낳았다. 하지만 열정이 식자, 미련 없이 은수와 태섭을 버리고 떠났던 인물. 시간이 흐른 후, 배우로 성공한 주홍 앞에 은수가 다시 나타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사강은 “처음 ‘천상의 화원-곰배령’의 대본을 읽으며 두 번이나 펑펑 울었다. 10회 정도만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이제껏 해왔던 역할과 전혀 다른 인물이라 선뜻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화려하지만 이면에 아픔을 감추고 있는 진주홍 역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 마을 곰배령에 살아가면서 펼치는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일상에 따스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휴먼전원드라마다.

SBS ‘토지’의 이종한 PD와 MBC ‘사춘기’의 박정화, SBS ‘첫사랑’의 고은님 작가가 드라마 제작을 맡는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다음 달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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