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유로, 7주래 최저…獨, 유로본드 반대

입력 2011-11-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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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외환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유로가 달러에 대해 7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 발행이 유럽 채무위기의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재차 강조하면서 비관론이 확산된 영향이다.

오후 4시10분 현재, 유로는 달러에 대해 전일 대비 0.1% 내린 1.33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은 한때 1.3316달러까지 하락해 10월6일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는 0.3% 내린 102.83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초에는 100.77엔까지 하락하며 10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엔은 달러에 대해 0.3% 상승한 77.11엔에 거래, 2주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유로본드는 필요하지 않고, 적절하지도 않다”며 유로본드 발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를 재차 거부했다.

그는 “유로본드는 역내 각국의 금리를 일률적으로 만든다”며 “금리의 괴리를 무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시그널이 된다. 금리차는 어느 부분에서 추가 대응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의 RBC캐피털마켓의 데이비드 와트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유로존의 추가적인 통합을 시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로에 매도세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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