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번 버스기사의 선행…"여전히 따뜻한 세상"

입력 2011-11-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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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04번 버스기사' 영상 캡처
504번 버스기사의 선행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 퍼지며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504번 버스기사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소개됐다.

이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지난주 금요일 504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너무 훈훈한 장면을 목격해서 급하게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다"며 "내릴 때 기사님 성함을 본다는게 깜빡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504번 버스기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업고 뒷문 계단을 내려와 정류장에 노인을 앉혀준 후 늘 해오던 일처럼 자연스레 버스에 승차, 운행을 이어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훈훈하네요…여전히 세상은 따뜻한가 봅니다" "쌀쌀한 겨울도 잊게 할만큼 따뜻한 소식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기사님들" "최근에 정말 우울한 소식들만 접하다가 오랜만에 감동적인 소식을 접하네요. 아침이 즐겁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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