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佛 신용등급 강등 위험 경고

입력 2011-11-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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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적 충격이 더해지면 ‘AAA’인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AAA 등급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국가 부채 증가로 거의 바닥났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심화가 우발적 채무를 형성해 프랑스 재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프랑스의 AAA 등급은 유지하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하면서도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처럼 프랑스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독일과 프랑스 국채 스프레드는 지난 17일 200bp(1bp=0.01%포인트)로, 지난 1990년 이후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치는 프랑스의 국채 부담이 가중된 것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여도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는 EFSF에 1585억유로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보증이 최대한 이용될 경우, 프랑스 국가 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95%를 넘을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피치는 현재 시점에서는 프랑스 은행이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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