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PK 실축' 셀틱, 던펌린에 2-1 진땀승

입력 2011-11-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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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기성용(22·셀틱)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득점기회를 놓쳤지만 팀은 2대 1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던펌린과의 홈 경기에서 2대 1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월30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 취소로 순연돼 열렸다.

기성용은 전반부터 가벼운 몸 놀림을 보이며 공격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팀인 셀틱도 전반 6분만에 게리 후퍼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포레스트의 추가골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2대 0으로 전반을 마친 셀틱은 후반 11분 또다시 득점 찬스를 맞았다. 포레스트가 던펌린 진영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기성용이 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나 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결국 득점은 실패하고 후반 41분 오히려 던펌린에 추격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대 1로 마쳤고 셀틱(승점 32)은 이날 승리로 선두 레인저스(승점 39)와 승점을 7점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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