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방송통신위원회가 2G 서비스 종료를 조건부 승인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23일 방통위의 승인 발표 직후 "세계적인 통신환경 변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내 IT산업의 동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루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처 3G로 전환하지 못한 2G 고객을 위해 제반 공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3G 전환 지원프로그램 연장 운영, 3G 임대폰 무료 제공(7일간),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등 다양한 보호방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공지기간 종료 후 LTE 서비스를 시작해 2012년까지 1조 3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