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시민사회 ‘한미FTA무효·정권퇴진’ 공동투쟁 돌입

입력 2011-11-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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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범국본 “촛불을 횃불로, 횃불로 광야 태우겠다”

야5당과 시민사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의 무효화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공동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23일 국회에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한미FTA 비준 무효와 이명박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또 그간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해 꾸려왔던 야5당정책협의회를 한미FTA 무효화 투쟁을 위한 연석회의 차원으로 격상키로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FTA 비준 전면 무효에 동의하는 민주진보진영 세력과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손 대표는 이어 “당 차원에서 비준 무효화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정동영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미FTA무효화투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모든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이명박 정권의 퇴진과 한나라당의 해체 투쟁을 벌이겠다”며 “과감한 도움을 요청한다. 함께 싸우자”고 촉구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FTA 처리에) 자축하고 있겠지만 날치기에 성공해 성공한 정권이 없다”며 “타 야당과 함께 이 정권을 심판하고 한나라당을 해체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운 한미FTA저지범국본 공동대표도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방방곳곳에서 촛불이 횃불이 돼 온 광야를 불태우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당장 오늘 저녁부터 광장으로 나서 투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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