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운용 "성장형전략으로 연평균 10% 초과수익 목표"

입력 2011-11-23 14:18 수정 2011-11-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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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업계 1위 코스모, 자산운용업계 진출

"검증된 성장형 투자전략을 통해 벤치마크(BenchMark, 비교지수) 대비 연평균 10%의 초과수익을 달성하겠습니다."

설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범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설 대표는 "그동안 기관투자가들의 위탁자금을 운용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할 것"이라며 "트랙레코드(운용성적)을 통해 성과가 검증된 투자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1위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업으로 전환한 코스모자산운용은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및 일임계약고가 각각 753억원과 2조512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일본 투자사 스팍스 그룹(70.1%)과 롯데카드 외 6개 계열사(29.9%) 등이다.

코스모자산운용은 지난 2001년부터 10년 넘게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업계최초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유수 연기금들의 자금도 굴리고 있다.

리스크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성과 또한 우수하다. 코스모자산운용은 성장형, 절대수익추구형, SI(Strategy Investment)형의 투자전략을 통해 지난 2005년 12월 말부터 전략별로 각각 93%, 97%, 1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 대표는 "15명의 운용본부를 비롯해 41명의 우수인력이 일하고 있다"며 "바텀업(상향식)과 탑다운(하향식)을 병행함과 동시에 글로벌한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계열사들의 운용조직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스모자산운용은 계열회사가 운용하는 스팍스 펀드들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상품들을 국내 사모펀드의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첫번째 공모펀드에는 대주주인 일본 스팍스그룹과 롯데그룹이 시딩(Seeding, 자기자본투자)에 참여했다.

설 대표는 "당분간 헤지펀드보다는 집합투자업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탁고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률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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