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막을 수 있다"

입력 2011-11-23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 OECD국가 가운데 자살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OECD국가 평균 자살률 11.3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미리 징후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면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살 징후는 △수면장애, 식욕감퇴 또는 증가 △활력이 없거나 위축 등의 우울증 △약을 모으는 일 △유언장을 쓰는 일 △갖고 있는 물건을 남에게 주는 일 △자살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농담하는 일 △무력감과 절망감을 호소하는 일 △"끝내버리고 싶어"와 같은 언급 등이 있다.

이러한 징후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경우 이들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그 감정을 수용 △자살이 옳은지, 나쁜지 등 논쟁하지 않음 △억지로 무언가를 하도록 다그치지 않음 △왜냐고 묻지 않음 △감정을 동정하지 말고 공감 함 △쇼크를 받은 듯이 행동하지 않음 △비밀 보장을 약속하지 않음 △가족이나 도와줄 사람을 찾아 알림리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또 주변에 자살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정신과 의사나 한국자살예방협회(www.suicideprevention.or.kr)등과 같은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0,000
    • +0.07%
    • 이더리움
    • 5,25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54%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0,400
    • +0.04%
    • 에이다
    • 636
    • +0.63%
    • 이오스
    • 1,104
    • -3.07%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47%
    • 체인링크
    • 24,630
    • -2.22%
    • 샌드박스
    • 629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