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주가 15% 폭락…소셜커머스 열풍 결국 거품?

입력 2011-1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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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이하로 추락위기…사업 경쟁 심화에 수익모델 우려

미국의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15% 폭락한 20.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 20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소셜커머스 업계의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루폰은 리빙소셜 등과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헤르만 룽 서스케해나인터내셔날그룹 애널리스트는 “업계의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로 그루폰의 주가가 2일 연속 급락했다”면서 “주가 하락으로 공매도의 공격 대상이 된 것도 하락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루폰과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는 리빙소셜은 올초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과 손잡고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의 주가 또한 전일 7% 급락하는 등 업계 대표 주자들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는 상태다.

링크드인의 주가는 이날 2.37% 추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소셜커머스 업종의 성장성에만 주목한 채 수익 모델과 주가 거품에 대해서는 간과했다면서 앞으로 주가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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