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갤럭시노트 3G 출시 안하면 불매

입력 2011-11-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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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기기 '갤럭시노트'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이 3세대(3G) 이동통신망에서도 갤럭시노트를 쓸 수 있도록 3G 제품도 출시해 달라며 온라인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는 3G 이동통신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보인 바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3G용 갤럭시노트 요구가 수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털 다음의 토론장 '아고라'에서는 아직 LTE를 상용화하지 않은 KT를 향해 3G 갤럭시노트를 출시해달라는 청원운동과 함께 LTE 갤럭시노트를 사지 말자는 불매운동까지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SK텔레콤·LG U+를 통해 LTE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영국, 중국 등지에서 먼저 나온 갤럭시노트는 3G용으로 쓸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LTE용으로만 한정돼 사용 폭이 좁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해외용 갤럭시노트에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갖추고 있는데 국내에선 퀄컴사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적용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과 LG U+의 LTE망이 아직 전국망을 갖추지 않아 수도권을 제외하곤 3G 이동통신망으로 제품을 써야 하고 통신비도 3G에 비해 4G가 비싼 상황에서 갤럭시노트를 LTE용으로 한정해 소비자 선택 폭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전자의 '엑시노트'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AP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비교평가 결과가 있는데도 국내 소비자만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쓰게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청원운동에 찬성한 누리꾼 스마**은 "통신사와 삼성이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자국민을 등쳐먹고 있으며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티만 늘뿐"이라고 강조했다. 권**은 "청원에 서명하고 정 안되면 외국에서 사오던지 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발의된 갤럭시노트 불매운동 청원은 마감일까지 23일 현재 8일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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