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신용등급 전망 하향하나

입력 2011-11-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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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결정…무디스·S&P는 유지키로

미국의 초당적 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계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21일(현지시간) 슈퍼위원회의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미 국가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AA+’와 ‘AAA’를 각각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계로 분류되는 피치는 이달 말에 미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피치는 21일 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 감축안에 합의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미 국가 신용등급 검토를 이달 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 8월 시점에서, 슈퍼위원회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었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등급 자체가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S&P는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한도에 거의 육박하고 정치권에서는 합의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자 지난 8월5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슈퍼위원회는 미국 정치권이 지난 8월 정부부채 상한 증액에 합의하면서 출범시킨 초당적 의회기구로 향후 10년간 1조2000억달러의 재정적자 추가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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