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賞 첫 수상자, 의사 이재훈씨

입력 2011-1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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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아프리카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태석상'의 첫 수상자로 마다가스카르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해 온 이재훈 씨(44)가 선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씨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전임의사 출신으로 2003년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 지역병원 외과의로 근무하면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오지 마을에 무료 진료를 하고 초등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외교부 청사 18층 리셉션홀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태석 신부의 형인 이태영 신부, 해외원조단체협의회 이창식 회장, 이태석 신부의 봉사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구수환 PD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8월 ‘이태석상’을 제정했다. 이태석 신부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아프리카의 오지인 남부 수단 톤즈 마을의 빈민을 대상으로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1월 작고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이태석상 시상식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인 빈곤 및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활동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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