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변덕스런 날씨에 기상산업도 ‘쑥쑥’

입력 2011-11-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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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억원 돌파 전망…삼성·STX 등 대기업도 진출

기후변화와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총생산(GDP) 1063조원의 10%에 해당하는 106조원이 날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날씨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기상 관련 상품을 제조하거나 공급하는 기상산업도 급팽창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산업은 예보업·기상감정업·기상컨설팅업·기상장비업 등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상예보에 대한 민관 경쟁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기상산업진흥법이 실시되면서 국내 기상산업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상산업 시장은 2005년 145억원에서 2007년 290억원, 2009년 443억원, 지난해 644억원 등으로 크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만 435억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들도 기상산업 분야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기상 정보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 서비스에, LG CNS는 기상장비 인프라 솔루션 등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STX엔진이 한국형 기상레이더 원천기술 확보하고 기상 장비의 개발부터 제조,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세계 기상장비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1조 8000억원으로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인도나 동남아시아의 시장 규모만 5천억원에 달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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