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내년 2월 中企 금융지원 사이트 개설”

입력 2011-11-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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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2일 부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창업에서 성장 구조조정 등 전 과정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정책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 현장방문 둘째날 첫번째 방문지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찾아 “융자 보증 투자를 어떻게 받는 지 상게하게 알 수 있도록 내년 2월에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R&D(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T사 이모 대표는 “R&D 결과물을 사업화를 진행하려고 할 때 중소기업을 위한 배려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보 이사장은 “R&D와 관련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공감하고 있다”며 “단계 마다 지원의 한계와 기보가 지원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R&D관련 대출 상품이 있어 작년 3500억원 올해 4000억원 했다”며 “필요하면 투자를 더 지원하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으며 지점을 거치지 않고 본점에서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특허를 획득한 밸브 제조업체인 L사 대표는 “보증을 한 곳에서만 받아 추가적인 은행에서 지원을 못받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 보증을 해줄 수는 없는가”고 말했다.

김정국 기보 이사장은 “정부정책으로 기보와 신보 중 한곳에서 보증을 받으면 중복보증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세계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안타깝다”며 “시중은행도 보증서를 받아서 언제까지 받아서 해야 한다는 것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대 신한은행 부행장은 “은행들이 최근 기업대출 시장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며 어느 때 보다 중소기업 대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성 검토 팀이 있으며 미래성장가능성 감안해서 평가하고 있어 인근 지점에 상담해주고 안되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보증료 인하와 대출금리 부담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 “중소기업이 융자받고 보증을 받으니까 이자 및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며 “중소기업이 부담을 덜 받도록 보증과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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