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내년 수시비율 70% 유지

입력 2011-1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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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비율을 70%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는 21일 기존의 복잡했던 전형을 일부 없애고 비슷한 전형을 통합하는 등 입시전형을 간소화 방안을 담은 2013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연세대는 수시와 정시의 선발인원 비율을 2012학년도와 비슷한 70% 정도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입시전형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수험생이 예측 가능한 전형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특기자 전형 글로벌리더 트랙’을 폐지하고 수시모집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사회기여자 트랙’과 정시모집 ‘기회균등 특별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 트랙’을 통합해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 가운데 언더우드학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트랙은 ‘글로벌 융합 트랙’으로 합쳐서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 과학인재 트랙’에서 기존 심층면접 구술시험 대신 수학·과학 창의성 면접시험을 치른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신설된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창의인재 트랙’의 선발인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기회균등 특별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농어촌학생 트랙과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트랙에서 고교별 최대 선발인원을 각각 3명과 2명으로 제한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대부분 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중심의 서류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중심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대부분 마무리된 올해 수시모집은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 이전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11개 주요 대학에 62만1647명이 지원해 작년(27.94대 1)을 뛰어넘는 32.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쉬운 수능으로 정시모집에서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기면서 대학들이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연세대가 논술 시험에서 자연계 수리논술에 함수의 최대값, 집합의 범위를 구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등 일부 대학들의 난이도 조절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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