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랩, 땡큐!’…증권사들, 자산관리 수익비중 증가

입력 2011-1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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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수익비중 50% 하회

베이비부머 은퇴로 퇴직연금 관심이 높아지고 랩어카운트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수익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한국 증권회사 수익구조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조 8051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미국 IB들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엔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일본 증권사들이 2007년 이후 단 한번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주목할만한 점은 외형확장과 더불어 수익구조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익비중은 49.6%를 기록했다. 2007년 61.9%에서 2008년 59.7%, 2009년 50.3%등 매해 의존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증권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자산관리 수익비중은 2.3%로 전년대비(0.7%)에서 1.6%포인트나 늘었다.

기업들의 직접자금조달이 늘면서 인수·주선 역시 증가했다. 실제 2010년 증권사들의 인수?주선 수익비중은 7.5%로 200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의 5.5%를 추월했다.

백명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미국과 일본에 비해 위탁매매 비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해외진출 등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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