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수’보다 긴장감 더한 ‘스타벅스 커피매스터’ 쟁탈전

입력 2011-1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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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좌)과 김양진 2012년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우)

‘나가수(나는 가수다)’의 긴장감보다 더했다. 지난 17일 내년도 스타벅스의 커피 왕을 선발하는‘제8대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 컵’의 현장 이야기다. 전국 900여명에 달하는 커피매스터 중 3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5명이 자신만의 커피로 승부를 겨뤘다.

커피매스터란 스타벅스가 1년동안 교육 및 현장경험을 통해 커피 바리스타 기술적 능력 및 커피의 지식을 충분히 가진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선발된 35인은 커피 전문가 중의 전문가인 셈.

경연 도전자들은‘나만의 블렌드’라고 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로스팅된 원두를 조합해 만든 커피로 대결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커피 퀴즈 배틀을 통해 커피에 대한 지식을 겨뤄 탈락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내년도 스타벅스 커피 왕으로 뽑힌 김양진(31·인천)씨는 처음에 맥심 커피만 마셔본 커피 초보자라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본래 레스토랑 주방에서 쉐프로 3년 5개월간 일했던 김 씨는 스타벅스 입사 후 커피전문가로서 인생을 전환했다.

스스로를‘똑똑하지 못해서 항상 노력을 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그는“나이가 더 들어 늦기전에 커피전문가에 도전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서 기쁘다. 고객의 입맛에 맞는 좋은 커피를 앞으로 만드는 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12억~13억원의 교육예산을 투자해 커피매스터를 양성하고 있다. 직원 충성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는 등 스타벅스 대내외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커피매스터는‘스타벅스의 DNA’의 총집합이다”며“커피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스타벅스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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