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불안 지속…하락

입력 2011-11-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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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1달러(1.4%) 하락한 배럴당 97.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4센트(0.59%) 빠진 107.58달러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에 처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덕분이었다.

ECB가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꾸준히 매입해 금리를 안정시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방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회의론이 점차 부상했다.

독일이 프랑스, 영국 등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법을 놓고 갈등하는 것도 부정적 전망을 키우고 있다.

영국은 ECB가 최종 대부자로서 유로존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업체가 미국 시웨이 파이프라인의 지분 50%를 인수한 이후 WTI와 브렌트유의 스프레드(가격차이)가 좁혀진 가운데 주초에 WTI를 매수했던 거래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나선 것도 유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다시 일면서 이틀간의 하락세어서 벗어나 반등했다.

12월물 금은 전일 대비 4.90달러(0.3%) 오른 온스당 172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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