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리파이낸싱 마무리”

입력 2011-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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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자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간접금융시장과 직접금융시장을 아우르는 복합구조로 짜여졌다.

우선 산은과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해 하나·우리·외환·신한·국민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해 신디케이트론으로 17억2000만 달러를 조성했다. 또 1억3000만 달러는 역내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로, 3억5000만 달러는 금융기관 보증부 글로벌본드로 각각 조달했다.

특히 글로벌본드의 경우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의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서도 발행금액의 8배 수준인 2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주문량을 확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11월 밥캣 인수 당시 산은 등 총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29억 달러의 신디케이션을 받았다. 현재 남은 차입금은 22억9000만 달러 정도다.

이 차입금은 내년 11월 8억9000만 달러, 오는 2013년과 2014년11월에 각각 7억 달러씩 상황이 도래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같은 상환부담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산은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불확실한 세계 금융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월부터 리파이낸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한철 산은 이사는 “이번 리파이낸싱의 성공으로 그동안 두산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쳤던 밥캣에 대한 시장우려를 씻어냈다”며 “두산계열사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은은 최근 타이틀리스트로 유명한 아쿠쉬넷 인수금융 성공에 이어 이번 리파이낸싱도 성공함으로써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두산홀딩스유럽,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 등은 오는 24일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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