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 경영진 주식 팔아 수익챙기기 '붐'

입력 2011-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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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설 이후 급등...대부분 막대한 이익 챙겨

안철수연구소의 일부 경영진이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9월 이후 자사주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들은 거액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지난달 14일 보유주식 절반인 1만주를 주당 6만2280원에 장내 처분해 6억228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조동수 상무이사 역시 이달 14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4500주를 주당 7650원에 취득한 뒤 16일 주당 8만2322원에 모두 팔아 3억3000만원을 벌었다.

김기인 상무이사도 보유 주식 4000주를 9월6일 주당 5만400원에 모두 팔아 2억원 이상을 확보했고, 같은 날 서남섭 사외이사는 300주를 주당 5150원에 매도해 이익을 실현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돌던 지난 9월2일부터 급등했다. 이후 대선주자 부각 등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는 급등락을 되풀이 해오다 최근 안 원장의 보유주식을 처분해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10만원으로 급등했다.

안철수 연구소의 현재 주가는 8만4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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