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240선이 무너졌다. 종가기준으로 지수선물이 24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사흘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8일 전일대비 2.15%, 5.25포인트 내린 238.6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갭하락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외국인이 지난 10일 이후 최대 규모인 6838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98계약, 951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되면서 -0.48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5437억원, 1186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662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8만4086계약, 미결제약정은 7960계약 늘어난 11만770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