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에 최원병 현 회장 선출(종합)

입력 2011-11-18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8표 중 191표 얻어…오는 2015년까지 회장직 유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차기 회장에 재선출됐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11시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실시한 회장 선출 투표에서 대의원 288명 가운데 191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 나머지 한명의 후보였던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은 91표를 얻는데 그쳤다.

최 회장은 이번 연임 성공으로 오는 2015년까지 임기 4년의 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최 회장은 투표에 앞서 실시한 소견발표에서 “사업구조개편의 부족자원금 정부지원 6조원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을 사업구조 개편이 최 회장의 가장 큰 과제인 셈이다.

다만 최 회장의 피선거권과 관련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최 회장이 농협에서 출연한 농민신문사의 상근 대표이사 회장을 겸하고 있어 피선거권 제한 규정에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 정관은 ‘관계법인의 상근 임직원을 그만둔 지 90일이 지나지 않으면 회장이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사무를 맡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 해석 권한이 없다”며 농민신문사 등은 독립법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농협중앙회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 다른 후보자였던 김 조합장은 조만간 행정소송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은 최원병 회장의 약력.

◆최원병 회장= △동지상고, 포항수산초급대학 경영학과, 위덕대 명예경영학 박사 △안강청년회의소 회장 △안강농협조합장 △경북도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40,000
    • -2.35%
    • 이더리움
    • 3,523,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34%
    • 리플
    • 713
    • -1.93%
    • 솔라나
    • 235,800
    • -3.16%
    • 에이다
    • 478
    • -3.82%
    • 이오스
    • 616
    • -4.2%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150
    • +3.91%
    • 체인링크
    • 15,940
    • -7.54%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