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말련서 태양전지 생산

입력 2011-1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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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엔 투자해 신공장 건설…해외 생산은 처음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내년 말레이시아에 500억엔(약 7385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이 태양전지를 해외에서 생산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소닉은 LCD TV와 반도체 등 부진한 사업을 축소하거나 정리하고, 급성장이 예상되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을 현재의 1.5배로 늘려 비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산하의 산요전기가 개발한 태양전지 ‘HIT’를 대량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요전기의 HIT는 독자적인 구조로,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데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일본 태양전지 업계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전력 부족으로 자국내 판매는 증가했지만 유럽 등 해외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태양전지 부문에서 일본 최대인 샤프는 3분기 연속 영업적자 신세이며, 2위 교세라도 실적이 악화하는 추세다.

미국에선 에버그린·솔린드라 등 연방정부가 투자한 태양전지업체가 잇따라 파산을 선언하는 등 태양전지 업계 전반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산요전기의 태양전지 부문 역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해왔지만 저비용·대량 생산 체제 정비가 최대 과제였다.

산요전기는 일본 국내 태양전지 시장 점유율이 18.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내년 1월 산요전기·파나소닉덴코와 사업을 완전 통합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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