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13개 협력사와 950억 '동반성장 채권' 발행

입력 2011-11-17 2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엠트론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동반성장 채권'을 발행했다. 13개 협력업체들의 일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채권담보부증권(CB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총 발행규모는 950억원이다. 이로써 신용등급이 낮아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했던 협력업체들은 연 6.70~7.50%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과 산업은행이 주도해 지난달 설립한 서류상회사(SPC) 'LS엠트론동반성장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전날 총 750억원의 3년만기 CBO를 발행했다. 상환순위가 가장 높은 선순위 CBO(신용등급 AAA · 수익률 연 4.15%)가 350억원, 중순위 CBO(신용등급 A0 · 수익률 연 4.63%)가 400억원이다. 조만간 상환순위가 가장 낮은 후순위 CBO도 200억원어치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CBO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내년 초 LS엠트론과 13개 협력업체들이 발행하는 일반 회사채 950억원을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CBO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총 14개 기업 중 신용등급이 A급인 회사는 LS엠트론이 유일하다. 나머지 협력업체 중 대성전기공업만 투자적격인 BBB급이고,12개 업체는 BB~B-급의 투기등급회사들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31,000
    • +0.33%
    • 이더리움
    • 4,35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68%
    • 리플
    • 2,854
    • -0.17%
    • 솔라나
    • 191,200
    • -0.21%
    • 에이다
    • 571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18%
    • 체인링크
    • 18,920
    • -1.15%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