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 강경파 폭력위협 돌파해야”

입력 2011-11-17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의 폭력저지하겠다는 위협도 이제 돌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단을 내릴 때 주저하게 되면 대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해 더 이상 한미 FTA를 지체할 수 없다”며 “국회법과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행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야당 요구를 100% 다 수용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은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을 파기한 뒤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온갖 핑계와 억지를 부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전 의원이 의총에 참석해 한미 FTA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하자”며 “전원이 토론에 임해서 밤을 새더라도 이 문제를 결론을 내자”고 제안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분명한 방향과 후대에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의식을 갖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

그는 “모든 허물은 제가 질 것”이라며 “후배의원들이 걸어가는 길을 논의하는 심정으로 좋은 말씀을 해달라”고 독려했다.

앞서 김정권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는 않겠지만 인내가 한계점에 거의 도달한 상태”라며 “더 이상 합의처리가 힘들다는 것이 당내 다수 의견”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0,000
    • -1.37%
    • 이더리움
    • 4,213,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
    • 리플
    • 2,788
    • -2.69%
    • 솔라나
    • 182,900
    • -3.69%
    • 에이다
    • 550
    • -4.51%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7
    • -3.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80
    • -6.49%
    • 체인링크
    • 18,340
    • -4.78%
    • 샌드박스
    • 173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