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블랙스미스로 빕스·아웃백에 맞짱

입력 2011-11-17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스미스 내년까지 100여개 열고 해외 진출도 타진

창업 2년만에 매장 720여개로 스타벅스를 두배 차로 제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이번에는 빕스와 아웃백과 대결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블랙스미스 강남역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제 2브랜드 블랙스미스로 빕스와 아웃백과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경쟁 반열에 서겠다”고 말했다.

블랙스미스는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내세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매장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내년까지 매장 100개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블랙스미스 매출 규모는 카페베네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내년 100개 매장을 오픈시 카페베네의 400개를 오픈한 규모가 될 것으로 김 대표는 내다봤다. 단기간 내 급성장한 카페베네의 신화를 다시 쓰겠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패밀리레스토랑은 대부분 대기업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패밀리레스토랑 을 열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블랙스미스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블랙스미스의 가맹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포함해 평당 650만~700만원 선으로 60평 기준 약 4억가량이다. 김 대표는 250가지 접시 등 주방용품을 사용해 투자비가 다소 많지만 이미 가맹문의가 20여건이나 들어와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에 블랙스미스를 350개까지만 오픈할 계획이다. 카페베네와 달리 최소 60~100평에 달하는 블랙스미스는 상권 포화점이 빠르게 도달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1~2년내 빠른 성장을 통해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김태희, 송승헌, 박유천 등 톱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카페베네와 마찬가지로 스타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하고 카페베네의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단점 등을 보완해 블랙스미스를 프랜차이즈 완성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카페베네의 아류작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비록 지금은 하나의 매장으로 시작하지만 블랙스미스도 카페베네처럼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02,000
    • +0.83%
    • 이더리움
    • 4,38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2.55%
    • 리플
    • 2,861
    • +0.1%
    • 솔라나
    • 192,100
    • +1.16%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50
    • +1.03%
    • 체인링크
    • 19,000
    • -0.68%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