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88체육관에 임시 김치공장 설치 왜?

입력 2011-1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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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0명 165톤 김치 담가 전국 공부방 아동 4만여명에 전달

CJ그룹이 강서구 88체육관을 전세내고 김치공장을 설치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김치를 만들어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국 공부방 아동에게 김치를 담궈 전달하기 위해서다. CJ그룹은 17일 전국의 공부방 어린이 4만명에게 손수 담근 김치 165톤 분량 8만3000포기를 기부하는 행사를 이번 주 내내 열었다고 밝혔다. 매년 공부방에 김치를 지원했지만 이번처럼 전 계열사 임직원이 대규모로 총 출동해 임시 ‘김치공장’을 세원 건 처음이다.

이번 ‘사랑의 김치공장’봉사를 통해 만들어진 165톤의 김치는 CJ도너스캠프의 지원을 받는 전국 1360개 지역 공부방 4만1103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중구청과 마포구청 등 일부 지역사회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도 8000포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제는 기업이 이웃과 함께 가는 ‘상생의 시대’”라며 “어려운 아동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손수 담가 전달하는 봉사활동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CJ그룹의 상생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6년 간 CJ나눔재단의 ‘CJ도너스캠프(http://www.donorscamp.org/)를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전국 3000여개 공부방에 교육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공부방과 기부자를 연결시켜 주는 대표적인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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