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000만 시대… 거북목 환자도 늘었다

입력 2011-1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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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열풍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증후군이라 불리는 어깨 통증과 거북목 환자들의 수도 점점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척추관절전문 튼튼병원이 지난해 한해 동안 목 부분 통증으로 치료 받은 환자를 분석해본 결과 30대 환자의 수가 전년 대비 보다 30%나 증가한 586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따라 20~30대 젊은층의 목 통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어깨 결림이나 일자목, 거북목 등과 같은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척추 뼈 몸통에 위치한 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러한 증상을 오래 방치하다 보면 어깨와 팔에서도 통증이 유발되 저림 증상과 같은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천세훈 구리 튼튼병원 원장은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와 스마트폰의 과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깨결림과 목뼈 변형이 일어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며 “이러한 목뼈 변형으로 인한 일자목, 거북목 자세가 계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부위와 등 쪽에 많은 부담이 누적되어 만성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목과 거북목은 근막통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평상시 자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한편 틈틈이 스트레칭과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며 아래턱을 가슴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머리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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