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

입력 2011-11-17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시중은행들이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에 나섰다.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1일 강남구 삼성동에 대규모 PB센터를 열 계획이다.

고액자산가들에게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커(PB) 수를 다른 센터에 비해 대폭 늘리고 부동산 및 세무 전문가를 상주시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대구, 대전 등 지역의 PB센터도 확대 및 개편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빌딩에 강남스타PB센터를 개점했다. 주식, 펀드, 채권, 세무 등의 전문 PB를 16명 배치했다.

강남스타PB센터는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KB투자증권도 점포속점포(BIB) 형태로 입점시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4곳의 PB센터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가 크게 늘고 있는 부산지역에만 올해 들어 두 곳의 PB센터를 개설해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 센터들을 정식으로 오픈하면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경력직 PB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또 PB센터인 반포 퍼스티지 WM 센터지점을 다음달 1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파생상품 등 투자은행(IB)업무와 연계한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점포 주변 상위 1%의 고액자산가(VVIP)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8,000
    • -0.08%
    • 이더리움
    • 4,36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17%
    • 리플
    • 2,848
    • -0.8%
    • 솔라나
    • 190,200
    • -0.58%
    • 에이다
    • 567
    • -1.7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22%
    • 체인링크
    • 18,87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