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장에 박병원 전 수석 내정

입력 2011-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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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의 후임으로 박병원 전 청와대경제수석이 내정됐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박 전 수석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추천됐다. 또 다른 유력한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는 이상 이변이 없는 한 박 전 수석은 연합회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오는 23일 박 전 수석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총회를 열 계획이다. 총회는 22개 회원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박 전 수석이 연합회장 자리에 앉을 경우 연합회의 영향력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경인 즉, 박 전 수석이 현재 금융당국 수장들보다 선배이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청와대 경제수석이란 화려한 경력들이 뒷받침해 줄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 전 수석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박재완 재정부 장관(23회), 김석동 금융위원장(23회), 권혁세 금융감독원장(23회) 보다 선배격이다. 이에 은행들의 목소리를 지금보다 더 낼 수 있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최근 ‘금융권 탐욕’이란 이슈가 국내에선 은행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은행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에 적절한 인사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합회 입장에서는 경력이 다양하고 힘도 있는 박 전 수석이 자리하는 것에 대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 전 수석은 ‘덕장’보다 ‘지장’에 가까운 스타일”이라며 “일에 관한한 양보를 안할 뿐더러 추진력과 판단력을 두루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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