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장인정신’을 배우다

입력 2011-11-16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그룹 사장단이 장인정신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 사장단은 16일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초청, ‘다시 장인정신을 말한다’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유홍준 교수는 이 날 “백제시대의 향로나 고려시대의 청자를 살펴보면 세세한 부분까지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향로에 향을 피워보면 향로에 조각된 동물의 입을 통해 향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장인정신이 깃든 물품은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

유 교수는 또 “명작을 확대해서 보면 확대할수록 멋있는 부분이 나온다”며 “명작 속에 나오는 작은 집조차도 확대해서 보면 비례적으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인정신이 깃든 물건은 최근에 만든 것과 같은 현대적 감각도 지닌 장점을 지녔다고 유 교수는 전했다.

유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거 덴마크 국왕 방한시, 저녁 만찬에 로얄 코펜하겐 그릇 1000세트를 사용한 적이 있다”며 “이유에 대해 주한 덴마크 대사에게 물어보니 ‘국왕 내한시 함께 가져왔다’고 말해 놀랐다”고 말했다.

덴마크 국왕의 사례처럼 장인정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시스템과 인식이 뒷받침돼야 하며, 우리 사회도 장인정신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유 교수는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44,000
    • +3.38%
    • 이더리움
    • 3,483,000
    • +8.91%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2.91%
    • 리플
    • 2,273
    • +6.21%
    • 솔라나
    • 142,400
    • +5.01%
    • 에이다
    • 428
    • +7.54%
    • 트론
    • 435
    • -0.68%
    • 스텔라루멘
    • 258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60
    • +1.79%
    • 체인링크
    • 14,720
    • +6.05%
    • 샌드박스
    • 133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