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넷 기반 케이블TV 출시 검토

입력 2011-1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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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케이블TV(CAT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가 인터넷 기반 CATV를 출시하면 현재 유료 TV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CATV와 위성TV 업계에 새로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WSJ에 따르면 소니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TV 채널권을 확보하기 위해 몇몇 대형 방송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기와 TV 수상기,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자사 제품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TV 프로그램 제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에 따르면 소니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1810만대 가량을 판매했다.

또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 인터넷과 접속할 수 있는 소니 제품을 가지고 있어 인터넷 기반 CATV를 출시해도 승산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소니가 기존 CATV보다 소규모 채널로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WSJ는 이에 대해 “시청료와 유연성에서 우위에 서려는 소니의 바람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의 큰 고객을 유지하려는 방송사가 소니와의 제휴를 꺼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CATV는 인터넷을 거쳐 소비자에게 TV 채널 패키지를 제공하는 비디오 서비스 중 하나로, 조만간 기존의 유료 CATV나 위성TV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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